푸른하늘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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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오캐시들은 각자 소유주의 개성과 사연을 담도 있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정말 기가막힌 지오캐시를 하나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지오캐싱닷컴 포럼중 하나인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에서 발견한 내용(#55)입니다.
소개드릴 캐시는 Gold & Iron 로서 콘테이너가 가짜 책라는게 무엇보다 특이합니다. 책을 캐시통으로 만드는 건 어려울 건 없습니다. 아래처럼 책 속을 파내고 풀로 붙여주면 됩니다. 아마 직접 만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또 재미있는 것은 이 캐시가 Potomac 이라는 도서관 안에 설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어디 숨겨져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책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이 캐시의 정보에 들어있는 사진인데, 대충 저 책들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이 가짜 책 캐시는 도서관에서 폐기한 책을 파내서 캐시로 만들었기 때문에 겉 보기엔 다른 책들과 별반 차이가 없고, 그러니 그냥 이름만으로 찾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캐시는 멀티 캐시입니다. 즉, 캐시의 좌표로 찾아간 뒤, 캐시정보 및 현지에 있는 여러가지 지형지물을 이용해 최종 위치를 알아내야하는 캐시입니다. 그런데 이 캐시는 도서관 내부에 있기 때문에 GPS가 작동되지 않고, 따라서 좌표로도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도서관에 소장된 책의 위치를 알려면 책에 부여된 고유번호(분류 번호)가 필요합니다. 이 캐시의 설명에는 이 분류 번호를 알아내는 방법이 적혀 있으며, 이 번호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번호를 알아내는 건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충 도서관인근 쇼핑몰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가게의 이름 등등을 힌트로 파악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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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캐시 정보를 보다 보면 이렇게 실내에 설치된 캐시도 종종 있습니다. 당연히 GPS는 사용할 수 없으니 미스터리 캐시로 만들고 적당한 힌트를 줘서 찾는 방식입니다. 단, 당연히 관리하는 분들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 가짜책 캐시의 경우엔 도서관 사서께서 관리해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2004년 1월에 설치되었는데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것이겠죠.
이 캐시는 장애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수 있어, 어린이에게 교육적이라고 합니다.
흔히 "책속에 보물이 있다"고들 하는데 이거야 말로 말그대로 보물이라니!! 정말 이런 캐시가 하나 있다면 정말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민, 푸른하늘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캐시통은 필름통/약통/껌통 등을 재활용하거나 밀폐용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필름통으로 캐시통을 만드는 방법은 여기에 상세하게 써 두었으니 참고하시고, 이 글에서는 이 필름통캐시를 숨기는 방법에 대해 쓰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이크로급 캐시에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사실 필름통은 어중간한 크기 입니다. 모양도 별로고 크기도 큰편이라서 위장[僞裝]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름통을 숨긴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은 가로등이나 전신주 보호캡입니다. 대충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힌트에 skirt 라고 되어 있으면 100% 이런 방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아직 전세셰적으로도 이런 캐시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스커트형 캐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호캡이 낮은 곳에 있어서 자세를 수그려야 하는데다 들어올릴 때 끽~~~ 하는 소리가 심해서 특히 지나가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꺼내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오캐싱닷컴포럼에서도 이런 캐시에 대한 논쟁이 많습니다.) 아주 한적한 곳이 아니라면 피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두번째로 쉽게 숨길 수 있는 곳은 벤치 아랫부분입니다. 벤치 구조물은 쇠로 된 것이 많으므로 자석을 넣어둔 필름통이라면 어렵지 않게 숨길 수 있습니다. 힌트는 sit 정도로 충분하고 아래 그림처럼 한적한 곳이라면 구지 힌트를 주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벤치에 설치한 캐시는 그럭저럭 찾을만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앉아 있지만 않다면 구지 거울을 쓰지 않아도 않아도 되고요.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만 그런대로 쓸만하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아래와 같은 반사경에도 숨길만 합니다, 반사경 뒷면 지지대 부근을 보면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 거의 필름통 크기와 비슷해서 은폐시키기 좋습니다.
저는 이런 타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찾을 때 자세를 낮추는 것보다 그냥 일어선 채로 두리번 거리면 되고 손만 뻗으면 꺼낼 수 있어 일반인들의 시선을 끌 위험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힌트는 mirror, eye level 등 적당히 주시면되는데, 다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아서 GPS 신호가 불안정할 때에는 좀더 힌트를 구체적으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울타리 지지대의 뚜껑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는 뚜껑이 열리지 않는게 정상이지만 10개에 1-2 개 정도는 열리는 게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자석으로 붙이는게 일반적이지만, 기둥속에 철사 같은 게 튀어나와 있다면 이걸 이용해 넣어둘 수도 있습니다.
이런 캐시를 경험해 보지 않은 경우, 상당히 까다로운 캐시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숨길 곳이 많겠다 싶으면 cap이라고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육교 같은 계단도 숨기기 좋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철제 계단이라면 자석으로 붙여도 되고, 나무 계단일 경우에도 살짝 올려둘 만한 곳이 많습니다.
문제는 숨길 곳이 너무 많다는 것. GPS 좌표까지 불안정하면 차라리 지옥이죠. 그래서 명확한 힌트가 필수입니다. 저는 숨겨진 지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화단 경계석에도 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습기가 차지 않도록 돌을 깔고 올려둔 후, 다시 좀더 큰 돌로 은폐시키면 무난합니다.
그러나 화단 경계석은 지오캐시를 숨기기에 좋지 않은 곳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흙과 낙엽, 기타 쓰레기가 모여서 지저분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캐시를 찾기 위해 뒤적거리는 과정에서 관목들을 부러뜨릴 가능성이 높구요. 그래서 화단에 캐시를 설치한다면 "between the rocks"와 같은 있으나 마나한 힌트 말고 보다 명확한 힌트를 주는 것이 좋고, 아울러 경험있는 캐셔라면 위치를 짐작할 수 있도록 표시가 잘 나도록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석축이나 제방에 숨기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오캐시를 찾을 때는 GPS가 가르키는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미터 까지 찾아 보도록 권하는데, 이런 곳이라면 작은 돌들을 수없이 들춰봐야 하겠죠. 장갑이 없다면 지문이 닳아없어질 지도... 캐시 찾으러 오는 분을 화나게 할 목적이 아니라면 멋진 힌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난간에서는 필름통을 낚시줄에 매달아 밖으로 던져두기도 합니다. 물론 아래쪽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야겠죠. fishing 같은 힌트는 이런 캐시에서 사용합니다.
나무 속에 숨길 수도 있습니다. 속이 잘 안보이는 향나무/전나무/소나무 등의 가지에 낚시줄이나 철사로 매달아 두면 감쪽 같습니다. 얼룩무늬 테이프나 검은색 테이프 등으로 감아두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때 독립수라면 힌트를 주지 않아도 무방하겠지만, 나무가 많은 곳이라면 좀더 구체적인 힌트가 필요합니다. 처음 설치할 땐 GPS 좌표가 잘 잡히는 것 처럼 보여도 몇달 흐른 뒤에 다시 측정해 보면 엉뚱한 좌표가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마이크로 급 캐시는 모두 명확한 힌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의 경우에는 나뭇가지가 벌어진 곳이나 옹이 등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찾아보면 필름통이 들어갈 만큼 큰 구멍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좀더 작은 캐싳통을 사용하는 게 좋겠죠.
인적이 드문 곳이라면 나무 밑둥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좀 오래 된 것은 구멍도 있고, 뿌리 쪽에 공간도 제법 있어서 적당히 넣고 돌맹이 하나 올려주면 쉽게 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처럼 노출된 곳은 습기가 차기 쉽기 때문에 로그시트를 밀폐봉지에 넣은 후 팔름통에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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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도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이 정도만 신경 쓰면 숨기기 찾기 모두 즐거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멋지게 숨기고 싶다면? 여러가지 캐시를 많이 찾아보고, 어디에 어떻게 숨기면 좋을지 계속 생각하시면 됩니다.언젠가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ㅎㅎ
민, 푸른하늘
오늘도 지오캐싱닷컴 포럼중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에 들어있는 멋진 지오캐시통들을 소개시켜 드립니다.
통나무 캐시 (#16)
그래도 요즘엔 이 캐시처럼 통나무를 이용한 캐시통이 제법 있습니다만(저도 비슷한 게 하나 있습니다.) 이건 2004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놀랠 노짜죠. ㅎㅎ 그 당시엔 지오캐싱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코카콜라 캔(#36)
좀더 상세한 내용은 없이 사진만 떨렁 올라와 있어, 그렇습니다만, 코카콜라(Coca Cola)를 어떻게 지오캐시(Geo Cache)로 바꿔 썻는지 궁금하네요.
석회석 탄약통(#39)
돌 색이 나는 스프레이로 색칠하고 돌맹이를 붙였답니다.
또 탄약통(#40)
주변환경과 비슷한 색칠만 해도 왠만큼 쉽게 위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꽁꽁 숨기는 것 보다, 노출되어 있지만 눈에 잘 안띄도록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나무등걸(#45)
딸래미 생일 기념으로 만든 캐시라는데 윗부분을 잘라서 뚜껑으로 만들고 탄약통하나 넣을 정도로 속을 파냈다고 합니다. 저도 고민해 봤는데 상당히 공이 많이 들 것 같아 포기 했습니다. 삼척에 계신
엄청 큰 PVC(#47)
후덜덜하게 큰 캐시통이네요.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큰 캐시를 숨기고 싶은데, 숨길 장소가 마땅치 않은게 문제입니다.
솔방울(#49)
필름통에 본드로 일일이 돌려붙여 만든 모양입니다. 정말 멋지긴한데, 내구성이 떨어질 것 같네요.
그런데, 특이한 건 이걸 소나무가 아닌 참나무에 설치할 예정이랍니다. 좋은 캐시에 대한 제 생각과 상통하는 듯. 위장하는 것은 캐시를 못찾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즐겁게 찾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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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모든 지오캐시를 이렇게 특이하거나 공들여 만들 수는 없을 겁니다. 특히 저처럼 지오캐시를 많이 숨기는 사람에겐 불가능한 일이죠. (현재까지 276 개를 숨겼습니다.) 필름통이나 밀폐용기 혹은 껌통/약통 같은 일반적인 캐시통이라고 나쁜 캐시라는 건 말도 안되구요. 어떤 지오캐시이던 찾으러 오는 캐셔들을 즐겁게 하려는 배려만 있다면 모든 캐시는 좋은 캐시일 겁니다.
민, 푸른하늘
생각날 때마다 몇개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솔방울 캐시(#1)
그냥 보면 아실 수 있는, 이쪽 세계에서는 고전적인 위장용 캐시.
우리나라 솔방울들은 크기가 작아서 만들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빅풋의 손(#5)
이런 캐시를 발견하면 기겁할 것 같은데, 캐시정보를 보시면 캐시 이름이 Bigfoot's Bionic Arm이고, 아래와 같은 그림이 들어 있어서 즐겁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외계인의 알(#8)
이 캐시도 징그럽게 생겨지만, 캐시정보에 외계인, UFO 등에 대한 설명이 있고, 제목도 외계인 알(Alien Spawn)으로 되어 있어 나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짐 (#10)
이 사진 뿐이라서 자세한 형태는 모르겠지만, 큰 캐시통이라고 해서 락앤락 통일 필요는 없겠다 싶습니다.
강아지 장난감(#11)
강아지용 장난감으로 캐시 통을 만들었네요. 캐시 이름이 "...Double Dog Dare Ya..." 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장난감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고무 닭(#14)
이것은 Rubber Chicken 이라고 장난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지마켓에서 장난감 닭으로 찾아보니 아래처럼 생긴 것도 파네요. ㅎㅎ
보시는 것 처럼 아주 여러가지 캐시통들이 있네요. 그런데 사실 집을 뒤져보면 이런 못쓰는 장난감 한둘은 있을텐데, 잘만 사용하면 돈을 쓰지 않고도 재미있는 캐시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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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이 Pictures - Cool Cache Containers (CCC's) 포럼이 가장 활발한 포럼입니다. 그렇다고 포럼을 매일 찾아가서 읽기는 힘들죠. 그런데 구독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포럼 오른쪽 위를 보면 아래와 같은 부분이 보이는데, "Watch topic"을 읽으면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immediate notification"으로 설정하면, 새로운 글이 추가되는 즉시 내 계정으로 메일이 날라오게 됩니다.
참고하시길...
민, 푸른하늘
외국인 캐셔들 중에 지오캐시 로그북에 사인 대신 스탬프를 찍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아래는 그 예입니다.
아래는 제 친구인 Quadvevture님 스탬프고요. (맨 위쪽)
특히 저는 Quadventure 님과 함께 여러번 캐싱을 캐싱을 다니다 보니 저도 하나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봤는데, 어렵지도 않고 아주 만족 스럽네요. 아래가 이번에 만든 스탬프입니다.
이 스탬프는 "자동 스탬프"라고 합니다. 잉크를 따로 찍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10mm x 26mm 짜리로 여기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12500원. 머..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문양은 제가 직접 지정해서 주문했습니다. 못쓰는 포토샵으로 고생좀 했네요. ㅠㅠ
원래는 레터박스 하이브리드 지오캐시용으로 큰 도장도 만들 생각이었는데,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나중에 레터박스가 많아지면 그 때 만들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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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는 됐는데.... 손 때문에 집안에만 있으려니 너무 갑갑하네요. ㅠㅠ 10월말까지는 이러고 있어야 한다니 말입니다. 엉엉. 참고로 오른쪽은 제 사진이 아닙니다. 엉덩이 쪽은 가벼운 찰과상만. 왼손만 다친게 그나마 다행이라네요.
민, 푸른하늘
먼저 제가 오늘 발견한 파워트레일을 하나 소개시켜 드리는 게 빠르겠네요. 아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부, 아리조나주 인근입니다. 여기에서 초록색 점들이 모두 지오캐시입니다. 제가 선택한 캐시 인근으로 쭉 연결되어 있는 게 보이시죠? 이게 오늘 이글의 주인공입니다.
이 지오캐싱 파워트레일은 약 150km 구간에 총 800개의 캐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있는 캐시를 고려한다면 그보다 많겠죠. 150km 면 서울부터 대전까지의 거리이고, 2011년 7월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총 캐시가 4,200개 정도 되는 걸 생각해 보면 그 규모가 짐작가실 겁니다.
제가 선택해 둔 캐시의 이름은 500-Route 66입니다. 66번 도로에 설치한 500번째 캐시라는 뜻입니다. 66번 도로는 캐시정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중의 하나입니다. 어머니의 길(the Mother road)라고 까지 불리고 있으며, 시카고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는 3,940km 에 달합니다. 현재는 일부구간만 존재하고, 다른 Interstate Highway로 대체되었습니다.
아래는 이 파워트레일의 첫번째 캐시인 001-Route 66의 캐시정보페이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올해 1월1일날 설치되었는데, 호감점수가 188점이네요. 벌써 769명이 다녀갔구요. 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 캐시를 설치하신 분은 Team Stevecat 입니다. Steve 와 Ginny 라는 부부 팀이랍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캐싱을 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함께 다닌다네요.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현재까지 약 5,200개의 캐시를 찾았고, 1,000개의 캐시를 설치했습니다. 캐시들 찾느라고 뒤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마치 간첩같다고 싫어하는 우리 마눌님과 언젠가는 함께 지오캐싱을 즐겨야 할텐데...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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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파워캐싱 트레일들은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요? 물론 150km 를 걸어서 캐시를 찾겠다는 건 말이 안되고요, 자동차를 타더라도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대략 RV 차량이 필요하고 3-4명 정도 팀을 이루어 찾습니다. 최소한 운전사 1명, 지도보는 사람 1명, 찾고 로그 기록할 사람1명 정도는 팀을 이루어야죠. 제 지오캐싱 친구인 미국인 조종사 Quadventure 님도 4명이 함께 팀을 이뤄 이 캐시를 찾으셨네요.
이 Route 66 캐시 시리즈에 적혀있는 주의사항을 한번 읽어보기로 하죠.
* 1번에서 시작해서 높은 번호순으로 찾으러 갈 것. 캐시들이 한쪽 방향으로 숨겨져 있답니다.
* 물을 많이 준비할 것 - 사막지대거든요.
* 휘발유를 가득채우고 떠날 것 - 주유소가 2-3군데 뿐이 없답니다.
* 일부구간을 제외하면 길에 그다지 차가 많지는 않음
* 전화는 잘 터지는 것 같지만, 아닐 수도 있음
* 스페어 타이어를 준비할 것. 공기를 빵빵하게 채워서
* 밤에 찾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음
* 일부구간에는 가시철망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대충 이 정도면 이 파워트레일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엔 우리나라에도 훨씬 더 다양한 캐시가 더 많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면적에 사람들이 워낙 많이 살기 때문에 이런 캐싱 루트는 생길 수 없겠지만, 아무튼 더 재미있는 캐시들이 많이 설치되면 좀 더 다양한 분들이 참여를 하고, 그 결과로 더 멋진 캐시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죠.
민, 푸른하늘
그동안 정말 여러가지 캐시를 많이 만났습니다. 정말 멋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 누구에게나 소개시켜주고 싶은 그런 캐시도 있는 반면, 찾으러 갔다는 기억조차 없애버리고 싶은 캐시도 있습니다.
당연히 찾으러가서 기분이 나빴던 캐시에 대해서는 별로 글을 남기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오캐시를 숨기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숨길 때는 이러한 사항을 잘 고려하지 못해서 이 글에서 말하는 기분나쁜 캐시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제 성향부터. 저는 캐시를 약 5분-10분 정도만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 정도로 못찾으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음 캐시로 이동합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할겸 지오캐싱을 즐기고 있는 저로서는, 별로 경치도 좋지 못한 곳에서 일반인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데도 꼭 캐시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건 지저분한 곳에 숨겨진 캐시입니다. 캐시가 원래 눈에 안띄는 곳에 숨겨야 하기 때문에 약간 지저분한 곳에 숨겨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쓰레기가 모일 것이 뻔한 구석에 숨기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냄새나는 화장실이나 휴지통 밑 같은 곳은 당연히 피해야 하구요.
전통적으로 가로등 아래 볼트 보호덮개은 지오캐시가 잘 숨겨지는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커트(skirt)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외국에서도 논쟁이 되는 모양입니다. 원래 음습한데다가 넣고 꺼낼 때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기 때문이죠. 물론 저는 한번도 볼트 보호덮개에는 숨기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꽁꽁 숨겨놓은, 그래서 찾을테면 찾아봐라 하는 식의 캐시입니다. 숨길 곳은 엄청나게 많은데, 힌트도 하나 없는 그런 경우를 말합니다. 크기가 큰 캐시라면 아무런 힌트가 없어도 들어갈 만한 곳이 뻔하기 때문에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작은 캐시라면 숨길 수 있는 곳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사진도 힌트도 없다면 찾기가 매우 힘듧니다. 구지 예들 들자면 돌담장에 숨긴 캐시 정도가 되겠네요. 저도 북한산 둘레길 평창동 구간에 하나 숨겼는데, 평상시와 같이 힌트를 주었음에도 아주 힘들어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카이브 시켜버릴까... 고민중입니다.
게다가 높은 건물이 많은 도심지나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서는 GPS 위성이 차폐되는 경우가 많고, 멀티패스(multi pass) 등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좌표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심지어는 몇십미터씩 튀기도 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몇 분이 아니라 몇 시간씩 GPS 좌표를 평균하더라도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위성 조건이 조금만 달라지면, 심지어는 GPS를 가르키는 방향만 바꿔도 엉뚱한 좌표값이 됩니다. 이런 곳에서 구체적인 힌트를 주지 않는 건 찾지 말라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세번째는 이상한 자세로 찾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그것도 일반인이 많은 곳에서 말이죠.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서는 이리저리 뒤적거려도 괜찮지만, 시내 한가운데에서 구석에 쳐박아두면 아무리 거울을 사용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수상하게 생각하기 마련이죠. 사실 우리 집사람이 저하고 캐싱을 같이 안다니려는 이유가 "간첩이라고 오인 받기 십상"이라서 랍니다. ㅠㅠ
특히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에서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게 설치하는 것은 별로인 듯 싶습니다. 아얘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이 안보이는 곳이면 모를까, 사람들이 뻔질나게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화단 등을 짓밟고 다니는 모습이 그다지 이쁘지 않으니까요.
기타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을 것 같지만, 이 세가지가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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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오캐싱이 좋아서 매 주말마다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캐시 그 자체가 좋다기 보다는 지오캐시를 찾으면서 우리나라의 숨겨진 아름다운 곳들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다보니, 캐시가 숨겨져 있으면 무조건 찾아보기야 하지만, 5-10분 정도 뒤져보고는 바로 포기하고 다음 캐시로 이동합니다. 아마도 10분정도 뒤져서 안나온다면 한시간 정도 찾아도 안나올 가능성이 90% 이상일 건데, 이런 낮은 확률에 기대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그저 제가 좋아하는 캐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캐시가 되었네요. 하지만, 단순히 쉽게 찾는다는 것만으로는 좋은 캐시라고 할 수 없죠. 어느 정도는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숨기는 캐시통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예상하기 힘든 위치에 숨겨야만 찾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랬던 어쨌던, 심지어는 아무리 제가 싫어하는 타입의 캐시라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은 현재 캐시가 너무 많아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하시던데, 언젠가 한번 비교해 보겠지만, 우리나라의 면적이나 인구에 비하면 우리나라에는 아직 지오캐시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치하는 분이 많지 않아서 다양성도 떨어지는 문제도 있구요. 암튼 우리나라에 최소한 2만개 이상이 설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지금까지의 기록을 보시면 찾은 캐시에 비해 숨긴 캐시가 많은 편입니다. 2011년 6월 현재 우리나라에 숨겨져 있는 캐시가 대략 4100개 쯤이니까 6-7% 정도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이 숨기는 이유는 아직 우리나라에 지오캐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쉽게 지오캐싱을 접하려면 무엇보다 여러가지 다양한 캐시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 지오캐시를 설치할 때는 그냥 일반 A4지를 사용했었습니다.그러나, 제가 주로 사용하는 동전만한 캐시통이 그다지 방수기능이 좋지 않은데다, 제가 노출시켜서 위장하는 형태를 좋아하다보니 물이 스며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로그지가 젖어서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글을 자주 보게 되었고, 아무래도 방수용지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우리나라에서는 방수용지를 판매하는곳이 없었습니다. 아얘 제작을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방수가 되면서 레이저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한 종이를 찾아보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랑 캐싱을 여러번 같이한 Quadventure 님을 통해 방수용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구입한 것은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National Geographic 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방수용지였습니다. 아래 그림에 있는 "Adventure Paper"라는 종이인데 아주 품질이 좋습니다. 야외에 나갈 때 지도를 인쇄해서 나가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이건 아얘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인 듯 싶은데,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습니다. 물론 레이저프린터로 인쇄가 되고요.
대신 가격이 비쌉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되는데, 25장에 $20 씩하니 한장당 1,000원이 넘습니다. 또 A4 크기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단점중의 하나입니다.
두번째 구입한 방수용지는 riteintherain이라는 브랜드의 방수용지입니다. 빗속에서도 글을 쓸 수 있다... 는 정도의 뜻인데, 위에서 소개드린 종이보다는 못하지만, 대략 왠만큼 습기에 젖어도 글씨를 쓰는 데는 문제가 없는 정도입니다. 가격은 200장에 $30 정도. 물론 이것도 비싸지만 그래도 쓸만합니다.
현재 저는 이 두가지 종이를 적절하게 나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캐시통에는 약간 싼 riteintherain 용지를 사용하고, 물속에 장기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혹은 완전히 외부로 노출될 경우에는 Adventure paper 를 사용하는 쪽으로요.
혹시 방수용지가 있으면 좋겠다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양은 충분하니까 기꺼이 나눠드리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지오캐싱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지오캐싱이 우리나라의 레포츠 문화와 다른 탓인지, 지오캐싱을 즐기기에 우리나라 경제적 상황이 충분하지 못해서인지,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지오캐싱 인구는 최대 500명 정도, 한달에 한번 이상 캐싱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많아야 100 명 정도로 추산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기관이나 기업과 협조, 협찬한 광고 프로모션 등이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자동차 3대를 걸고 코란도C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렸지만, 지오캐싱과는 전혀 관계없이 쌍용자동차 영업소 인근에 직접 자동차키를 숨겨놓고 이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오캐싱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교나 회사 등에서 MT 를 갈때 지오캐싱을 진행한다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기업 광고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미리 Geocaching.com 모기업인 그라운드스픽(Groundspeak) 사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서
이 이벤트를 주관하는 기관은 Environment Canada, 즉 캐나다 환경청? 정도 되는 정부기관으로서, GPS를 이용한 지오캐싱을 이벤트로 채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게임방식은 간단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지오캐시의 위치와 힌트 등이 정리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 이상을 찾아가서 지오캐시를 찾고, 그 속에 들어 있는 비밀번호를 사이트에 올리면 되는 방식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벤트가 마감되면 추첨을 통해 여러가지 상품을 나누어준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설치된 지오캐시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총 30개 정도 되는 데, 캐나다 전역에 있는 국립공원, 역사유적 및 자연보호구역에 설치되었다고 하고요,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태평양부터 대서양까지 전국에 걸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이 부럽습니다. 지오캐싱이 얼마나 활성화되었으면 국가 기관이 시행하는 이벤트에 지오캐싱이 등장할 수 있을까... 하는거죠. 생각해보면 "보물찾기"는 어릴적 추억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했던만큼, 이벤트로서는 정말 확실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그러니까 기업이든 공공기관이든 보물찾기를 이벤트로 사용하고자하는 욕구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물찾기는 숨겨진 보물 하나당 한사람만 찾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간 사람이 가져와버리면 다른 사람들은 허탕을 칠 수 밖에요. 하지만, 지오캐싱은 캐시를 찾은 후 그것을 원위치 시켜야 하므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제가 소개한 캐나다환경청의 이벤트에서는 비밀번호를 적어오는 걸로 했지만, 아마도 다른 방식도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에도 지오캐싱 인구가 많이 늘어서 한번에 만명이상 모여야 한다는 메가 이벤트도 개최하고, 이런 지오캐싱 이벤트도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스마트폰 인구가 1천만명 이상이되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Geocaching.com 한글화가 완료되면 좀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민, 푸른하늘
지오캐싱은 GPS 를 이용한 첨단 보물찾기 게임입니다. 오늘 현재 전세계에는 140만개 이상의 지오캐시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약 4,000 개의 지오캐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보물(지오캐시)는 누구나 설치할 수 있고, 누구나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지오캐싱이 아니었다면 불암산까지 갈 일은 없었을 겁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말로만 들어봤지, 처음 가보았으니까요.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간 불암산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북한산/도봉산/수락산 등 인근 산 뿐만 아니라, 남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이처럼 지오캐싱을 하다보면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가게 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번에 다녀온 코스입니다. 좌측위의 상계역을 출발하여 불암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아래쪽 중계동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중에서 스마일 표시되어 있는 것은 제가 찾은 캐시이고, 별표는 제가 설치한 캐시입니다. 나머지는 못찾은 것이구요.
이 캐시는 레터박스 하이브리드(Letterbox hybrid) 라는 유형의 캐시인데, 정상에 올라가서 힌트를 찾아간 후, 다시 지시를 따라 찾아가면 캐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캐시속에는 도장이 들어 있어서 이를 자신의 수첩 등에 기념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남긴 인증샷인데, 맨 아래에 보시면 작은 도장이 보이실 겁니다.
그런데 가끔은 방문한 캐셔들에게 기쁨을 주는 게 아니라, 찾지 못하는 것을 기뻐 하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캐시도 있습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캐시가 아니라, 못찾게 꽁꽁 숨겨놓은 듯한 캐시라는 거죠.
지오캐시를 설치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 소개해 주고 싶은 곳, "아~~" 하고 탄성을 뱉을 수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입니다. 캐시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캐시통을 설치하는 장소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캐시를 설치하는 것은 캐시를 찾는 것을 통해서 멋진 곳을 소개해 준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캐시는 멋진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쁨을 더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설치한 220 여개의 캐시는 거의 모두 이런 점을 생각해서 가능하면 예쁜 곳에, 가능한 한 멋진 캐시통으로, 힌트를 사용하면 5분 이내에 찾을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다지 멋진 곳도 아닌데 30분 넘게 찾아도 찾기 힘든 캐시를 보면... 그냥 안타깝습니다.
말이 좀 길어졌는데, 아무튼, 좀 더 예쁜 캐시들이 많이 설치되면 좋겠다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불암산 정상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포토신스(Photosynth)라는 앱을 사용하면 현장에서 직접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저는 Photosynth.net에서 합성했습니다.
대충 손으로 촬영하다가 보니 사진 품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게다가 너무 좁은 범위만 촬영한 것도 마음에 안들고요. 그래도 시원한 풍경은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다음에는 이왕이면 좀더 멋있게 한번 촬영해 봐야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포도알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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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현재 아이폰5, 노트2 등 최고의 기기를 사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나는 갤알(갤럭시R) 이후 폰에 대한 뽐뿌가 사라졌다. 배터리가 오래가고 4.3인치이니 한손에 착 감기고 좋다. 그런데 역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니… 폰과 노트북의 중간 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배터리도 오래가는… 패드 전용으로 나온 앱이나, Flipboard 도 넓게 접하고 싶고, 뭔가 새로운 것은 계속 접해야하지 않을까? [...]
엇그제 KT 114발 갤알을 탑승완료 및 수령하고 열심히 사용중입니다.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역시 배터리더군요. 아무리 뭘 해도 안닳아요… 오늘은 토요일… 맛클 대용량 자료실에서 KT 용 루팅펌웨어를 받아 오딘으로 올렸습니다.(두근 두근 두근) (맛클 자료실: http://www.matcl.com/?m=bbs&bid=torrent&where=subject%7Ccontent&keyword=170k&uid=114674) 1기가가 넘어서 업데이트가 무지 오래 걸리더군요. 이거 먹통되면 A/S 센터가서 수리비만 구입비의 수십배 나올 듯. 다행히 무사히 재부팅되고 SuperSU [...]
요즘 SKT 를 필두로 보조금 중단 및 약정3 제도의 추가 등으로 빙하기로 흐르고 있다. 얼마전 1천원에 개통한 테티이(테이크 LTE)는 중고로 14만원에 저렴하게 팔아버리고 현재는 갤치디(SHV-E120S) 사용중. 그런데 배터리 광탈만 빼면 정말… 갤럭시 S2 보다 맘에 드는데… 빙하기가 오니 번호이동을 할 수가 없다. 14만원짜리 갤럭시S3 를 본 이후로는 모든 것이 눈에 안찬다… 갤노트2는 배터리도 오래간다는데 [...]
얼마전 단말 자급제 실시 이후, 아무때나 통신사와 약정을 맺고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약 두달전, KT 회선 하나를 SKT 지점에 가서 올인원54 요금제로 가입비를 내고(ㅠㅠ) 번호이동을 하였다. 그전 회선이 갤럭시노트에 물려 있었는데, 중고로 이미 팔아버려서 할인효과를 못받기 때문에 그리고… SKT 멤버십도 필요했기 때문에 그냥 기존에 사용하던 KT 갤럭시S2(현재 중고로 팔고 이것도 없음) 를 [...]
설마? 설마? 하였는데 … 정말 독일에서 북한산으로 TB 가 도착하였다. 정말 캐싱하시는 분들 대단하다… 나도 한때 열심히 하다가 요즘은 쉬고 있는데, 정말 열정이 하늘을 찌른다. I am from Germany and want to sail to South Korea to climb my favorite mountain Bukhansan and admire the stunning panorama of Seoul. Please bring me to cache GC1Y905 and take ots of photos on [...]
어제 이마트몰에서 생일쿠폰 10% 할인, 삼성카드 10% 할인, 3.1% 경유 적립 등의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부리나케 주문…. 조금전 현대택배 아저씨를 통해 물건을 받았다…. 그동안 패드 없이 생활한지가 어언 몇개월…. 너무 반가왔다. 이제 당분간 본전 뽑으려면 활용을 많이 해야겠지.. 우선 iOS 6.0 베타를 올려 시리(Siri)도 구동해 봐야겠다. 날은 무척 덥지만 전혀 더운 것이 느껴지지 않는 [...]
요즘 갤럭시 노트를 즐기는 사이, 99만원짜리가 30만원대까지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배가 아파하던차에… 엑스페리아 레이를 충전하지 않고 5일동안 사용한다는 사람들이 보이자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찰라… 평소의 버릇이 도졌다. 약정이 20개월도 넘게 남아있는 갤럭시 노트를 중고장터에 50만원 넘게 유심기변으로 팔아버리고 그 돈의 몇분의 일 밖에 안되는 13만원에 소니 엑스페리아 레이를 영입했다. 갤럭시 노트 대신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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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군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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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볔녘에 잠이 들기 무섭게 러시아 아가씨들을 대동한 팀이 습격한 턱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
비몽사몽한 터에 일어나니 4시반.
위에 러시아 녀석팀에 유일한 남자 맴버인 녀석이 어 벌써 어디가냐고 물어본다.
음.... ( -ㄱ-) 뭐라고 말해야지. 노는것도 일하는 것도 아닌 내 생활에 대해서.
러시아에 왔다는 친구 조용한 편인것 같아 싶었는데 도미토리의 묘미인 옆사람 자던 말던 떡방아 찍기를 시전하는 바람에
마지막날은 잠 한숨 못자고 관광모드 하겠다는 날이였는데 불구하고 다크서클인채로 호텔에 나왔던 기억이 난다.
혹여나 해외에 나가시거든 도미토리 이층에서는 아무리 조심하신다 하여도 흔들림이 심하오니 자제 부탁드립니다.
....
왠 뻘글로 넘어갔을까
이번 일정에 워낙 이벤트가 하나 없었기에 없는 에피소드 짜내어 짜내어 첨부하여 보았.... ㅠ_ㅠ
어쨌든 점점 길어지면서 지루하기 짝이없는 글이 될듯하여 여기까지 각설하고
이친구하고는 3일동안 항상 아침을 같이 맞이 하였지만 식사한번 같이 한적 없었기에
친해질 일도 별로 없었다. 특이한게 여자3명 끌고 왔는데 불구하고 아래층에서 여자꼬시고 있었음. -ㄱ-a (하램매니아 같은놈)
아침에 식사하고 볼일 조금 봤는데도 시간이 넘 빠른듯 해서 캐싱을 해볼까 했지만,
이케부쿠로에 하나 있던 캐시가 유실.
내 항로에 캐싱이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같은 존재인데. 제길슨.
타니가와 산의 로프웨이를 타러 가기위해서는 미나카미 역으로 가야한다.
도아이역은 사실상 운행하고 있지 않다고 봐도 좋다. 현재 무인역이고 다카사키에서 직행으로 가는 열차도 없을뿐더러
어차피 도아이에서 내린다 하더라도 걸어서 약 20-30여분 언덕을 올라가야기 때문에 미나카미에서 버스타고 가는게 주변경관 구경하면서 이득.
버스비는 왕복으로 1080엔 가량 든다. (- _-기억이 잘 안남. 사실 대충 저정도)
올해 봄꽃이 워낙 일찍 피고 져버린터 도쿄 인근 지역은 사쿠라는 다 날라갔지만, 북알프스 인근지역은
아직 사쿠라가 남아있었다. 그걸 알고있으신 몇안되시는 어르신들은 여기까지 꾸역구역 마지막 벚꽃을 만끽하러 올라오심.
(여기 온천관광 지역)
샤불랑 샤불랑 하니깐 대충 알려주길레 한국어 몇마디 내뱉으니깐 급친절해지신 아저씨.
가끔 이게 역으로 돌아와서 더 불친절로 바뀔때도 있음 .
맛있는거 많다... -ㅠ- 츄릅.
했는데 제다 만쥬임. 쉣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맛있는게 뭐가 많다는거지. 누가 맛있는거 많다고 함?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맨날 쳐묵고 다녔으니깐 없는거구나 (죄송합니다.)
역에 나오면 버스가 한대 있는데 아예 딱 써있다. 타니가와 로프웨이 역 버스라고.
터널을 지나...
지나면
요로콤 타니가와 로프웨이 타는 곳이 나온다.
요즘은 좀 쎈편인거 같은데, 이게 보더들입장에서는 하나 비싼게 아니다.
한번 끊고 올라가면 위에서 리프트 이용은 무제한이다. (최고지 않은가 - ㄱ-;)
타니가와 로프웨이는 여기가 압권이다. 진짜 공돌이들도 기계도 조화로움이 뭔지를 안다는걸 가르쳐주는 느낌.
섬세한 곡선.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로움... (점점 뭐라고 할려고 할지 암담하네 -ㄱ-) 여기까지
손 꼭잡고 타시던데, 두분 굉장히 즐겁게 여행하시는게 보기 좋았다.
대화 하시는게 즐거운 내용이라 더...
여기는 눈이 다 녹을려면 5월말에서 6월경은 되야 다 녹고 꽃이 핀다.
리프트는 4월 중순까지는 스키어들에게 내줘야하고 관광객들은 탑승 불가다.
아 보드. 보드! 타고 싶다. 하면서 실상 난 한번도 안타봄.
타던건 스케이드 보드 뿐.
관리자 아저씨들이 내려오면서 쟤들 머냐 왤케 때거지야 하면서 자기들끼리도 궁금해하던데
무슨 지역 경기같은 행사가 있어서 준비하는 가 보다 싶다. 외국얘들도 꽤 많이 와서 타고 연습하고 있긴 했다.
하나 궁금했던건 한국인 많이 와염? -ㄱ- 넵. 단답형으로 그러시더라.
하우스는 깔끔하고 괜찮은 편. 밥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도 아주비싼것도 아니고.
저기 중턱에 캐시가... (미친 ㅠㅠ)
'
타니가와에서 내려와 오는 길에 시부카와에 들려서 이카호 호수로향했다.
이카호 호수는 무려 300년이나 이어지고 있는 역사있는 온천 마을로, 지금은 관광명소중 한곳이다.
왔다고 하면 꼭 한번은 이카호 끝에 있는 노천온천은 한번쯤 들어가보는걸 추천한다.
500엔에 몸이 미끄덕 해지는 기분을 흠뻑 느낄수 있게 된다.
이카호 역시 로프웨이가 있다. 이카호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시관.
로프웨이는 옛글 그대로 건물말 리모델링 하고, 로프웨이 자체는 그대로 쓰고 있어 운치있게 탈수 있다. (약간 불안한 감은 없잖아 있음 ㅋㅋ)
정겨운 느낌의 이카호 온천의 로프웨이
왕복으로 580엔 할꺼면 그냥 원코인 하지 으으~ (이놈의 잔돈때문에 골머리다. 언제나 스이카같은걸로 다 사용가능해질까 --;)
전망은 갠적으로 이카호가 더 맘에 드는 편이다. (산을 좋아하는 편이라.)
북알프스가 한눈에 시원하게 뚤려서 보인다. 더군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이쪽의 유입인구가 훨씬 많다.
거리상으로는 하루나까지 여기서30여분 차이다. (가깝지만 구비구비 코스의 언덕 크리!)
아름다운 벗꽃이 아직 산재되어있다. 덕분에 봄나들이 관광객들이 즐비하여있었다.
일본은 버스 관광코스가 많아서 자유관광이고 일본어를 조금 할수있다면 미리 일본에 오기전에 버스 관광을 찾아가는것도
나름 즐거움이 될수있다. (싸면서도 모르는 곳도 간혹 나도 모르게 갈수있는 즐거운 서비스!)
저 앞에 회전관람차는 군마현 놀이공원.
6월이 되면 다시 와서 꽃보러 가야지 (룰루랄라~)
생각보다 이날 시간이 너무 빨리빨리 끝나서 편도를 구입해서 걸어서 내려왔는데도 불구하고
내려오는데도 10여분 ㄱ-a
이카호 신사.
신사에는 연인들이 꽃이니라. (응?)
어딜가나 쓰레기 버리지 말란 말이다. 라고 써있는 푯말은 항상 있다. 근데 돌아 올때 보니깐 역시나 있더라. ㅋㅋㅋㅋㅋ
이카호 온천의 하시모토 호텔. 여기 들어가보면 유령 나올꺼 같음. 음침함. --;
미끄덕 미그덕함. 남탕은 앞이고 여탕은 왼쪽 라인타서 반대편으로 흔히 일본 만화에 그런 조합이다.
언니들 지나가면서 헤헤랄라 소리 다들리고 반대편에 꺅꺅 소리 들리는데 어찌 시끄럽던지
여탕과 남탕은 나무가베 한짝 사이다.
온천수라고 하시모토 호텔 바로 앞에 이렇게 흐르는데 물맛은 쉣임. 안마시는게 이롭다.
신사 입구.
이카호는 온천 마을인 것 외에는 그닥 특별히 매력이 있는 것은 없다.
다만 여유롭게 이것저것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찮은 편이다.
(분대끼거나, 아기자기하거나, 트랙킹 좋아한다면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온 시점은 시즌이 어설프게 지나가버린 시기라 동네가 활발한 모습은 볼수없지만
시작점부터 한층 한층 아름답게 짜여져 있는 계단과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들 사이에
이루어진 온천마을은 그야말로 가을시즌이 되면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는 곳일 듯 하다.
다만 300년 전통이라는 것 치고 너무 현대적 건물이 제다 들어서 버려서 일본의 전통 온천의 매력이라곤 눈씻고 찾아볼 수 없다.
일본의 전통 온천을 찾는 다면 조금은 다른 지역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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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하나미에 참석하러 가게 되었다.
최근에는 나고야 오사카쪽만 가다 보니, 동경은 거의 1년만이라 가는김에 친구들도 좀 볼까 했는데,
이젠 다들 삶이 바쁜지라 내스케쥴에 마춰줄수 있는 녀석들이 없더라. ㅠ 슬픈지고.
도쿄를 갈때에는 델타를 항상 탔지만 저가 항공사도 한번 이용해볼겸 이스트젯을 이용하기로 결정.
(시간 여건이 매우 좋았다. 아침 일찍. 단지 새볔이 안건이였다. 결국 우리집에서는 되도록이면 이용하지 말자로...)
허나 나는 왜 매번 저가 항공사 이용할때마다 불운이 겹치는지. 아침에 아주머니들이 먼짐을 그리 쌓아서 넣는지 카운팅을 1-2분 차이로 놓쳤다.
저가라고 하지만 무려 한시간 텀을 두고 닫았기에 혹여나 하는 마음에 찾아 들어간 사무실에
가서 태워달라 때를 써보았지만 불가능. (카운터 닫으면 그만이랜다. ㄱ-;)
못탄건 둘째치고 이스타젯 인천지점장이라는 사람의 행동이 가관이였다.
대응하는 마인드가 기분이 몹시 더러웠다고나 할까.
일정 펑크나고 내일 당장 행사 참여 못할꺼 같으니
내가 흥분해서 말도 안나오고 하는 상황이 연출되어가니 점점 때를 쓰는 상황으로 나가긴 했지만,
항공업계에 일한다는 분께서 고속버스 터미널 고객상담센터 직원도 그렇게 대응 안했을 지언정 말이다.
말인 즉슨 멘트를 시작한다는 것이 자신이 운수업계에 30년이상 일해왔다로 시작.
어차피 고객들은 한번타면 그만으로 진행. (그걸 어찌 암? ㄱ-;)
그래도 항공 업계란 하늘로 뜨게 되면 한사람 한사람 생명이 걸려진 거라면서 본인 스스로 입에 내걸고는
어찌 그리 쉽게 저런 말을 하는지.
당시에는 타야겠다는 일념하나에 안태워주니 화난다라는 (앵그리버드에 화가난다라는 모습)만 갖추고 있었더니
내 처지는 마치 7살 어린아이 같았는데 결제 다시 하고 나서 보니 저러고도 운영 되고 있는 현실이 참 한스럽다는 생각이라고 할까.
안타면 그만이긴 하지만 내가 급했으니깐.
어쨌든 내가 다음날조차 행사에는 우에노까지 늦어도 도착할려면 이스타젯밖에 없기에 다음날티켓 재구입.
다음날 탐.... (이로써 30여만원 날림. 돈지랄....;;;;;)
이쪽 저쪽에서 꽤 많은 소릴 듣고 엄니께서도 니 그돈으로 그냥 국적기 타라를 몇번씩 말씀 하시길레
글찮아도 그...그럴려구요. 라며 은근스레 밀려오는 창피함에 가슴속에는 얼마나 날린건지 액수만 세고 있었던 나였다.
당췌 몇번이여 흑흑..
어쨌든 시간대가 맘에 들어서 계속 이용해볼까라는 생각이였는데 그님덕에 패스. 두번다시 안탐.
하여튼 다음날 출발. 진원이 형이 출발날이 바뀌었다니깐
'야 너 낼 태풍오는거 알어? 비가 아니야 ㅋㅋㅋ'
..... 그..그런거였어요?
어쨌건 출발하였는데 사진과 같이 좋던 날씨가 내가 도착하니깐 태풍으로 바뀌어 버렸다.
'지진과 태풍을 부르는 사나이 하마군이라 불러주오.'
스카이 라이너 NEX보다 훨 좋은점은 안에 코드 꼽고 놀수 있다는 점?..... 그게 장점이라면 유일한 장점일까? ...
(진원이형이 라이너 타고 오라고 늦었다고 너 오면 다 집에갈꺼라고 계속 전화함. ㄱ-;)
장소는 작년하고 같이 우에노 공원에서 진행하였다.
허나 사쿠라는 어디가고 녹돌이더냐... --ㄱ-
올해는 벚꽃이 예년하고 틀리게 너무 일찍 펴서 2주전에 다 피고 진 상태였다. (페이스북으로만 구경 ...개슬픔)
작년에는 이시점이 만개하고 있던 시점이였는데 말이지. 작년뿐만 아니다! ㅠㅠㅠㅠㅠㅠ 하다못해 덜폈던 적도 있었던 경우도!
돈값도 안되는 일본 일정같으니라고 ...
그러다보니 항상 자리부족현상을 겪던 우에노 공원임에 불구하고 너무나도 쉽게 북적이는 인파의 한장소가
떡하니 있었으니 쉽사리 찾을 수 있었다. (사실 매번 같은 장소)
...일본은 갈수록 더 많아진 느낌 아니 더 많아지고 있다. 모르는 얼굴들 천지.
다카테루상. 최근에 2월에 한국에서 뵈었다. 한국에 다시 오신다고 또 뵙자고 하시더라.
이날 도착하자마자 한시간 가량 인사만 하느라 정신없었다. -.-; 모르는 사람도 하마군상데스까?(입니까)라면서인사 인사 인사.. ㅠㅠ
으억..... 알던 사람도 까먹는 판에.. 더군다나 일본은 이제 지오캐싱 인구가 너무 많이 늘어서 얼굴 익히기도 쉽지 않은 판.
조용하신 분이라 닉넴이 기억 안난다 ㄱ-; 분명 자주 뵈었는데... (이러니 한소리 듣지..) 진원이형. 나보다 심하게 어려보여서 가끔 밉다 ㅠㅠ
1월에 오사카에서 만났던 쿠리. 이날은 별반 이야기 못했다.
본인들이 GB면서 나보고 GB라고 함. 난 일때문이라고 못이 박히게 이야기함. (물론 주 원인은 이거이지만. ㅁ아너ㅣㄹ;ㅁ넝ㄹ;)
왼쪽의 유리상은 지오캐싱 재팬의 홍일점 같은 사람이고, 오른쪽의 어르신은 가끔 내 페이스북에 멘션 달아주시는 yo yof이시다.
아마 젤 연배가 많으신 분들중 한분이셨던 걸로 기억한다.
좀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분이신데, (닉넴 또 기억 안남.) 일본에 있을때 아이들하고 종종 같이 다녔다.
아이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거 알수있다. 꼬마녀석 나보고 히죽 거려서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이분 아들녀석이였다.
일년 사이에 너무 많이 커서 못알아 봤다 ㄱ-a
왼쪽에는 오버커런트 GCJP님. 패션 감각이 사내 20대들보다 젊은데,
이전에 한번 망년회때 팀원들 끌고 왔었던 적이 있었지만 더이상 참가는 하지 않는 듯 하다. ㅋㅋ (왠지 예전의 나와 오버립되는 중)
그때 신주쿠에서 그 친구들하고 대화하는데 왜 이걸 하는지 의문이긴 하다라는 식의 대화체를 이끌어가는 친구들이였긴 했다. (매우 지겹다는 어체로)
어쨌든 이날은 내가 도착하기 무섭게 비가 쭐래 쭐래 오기 시작했고,
인사하다 보니 두시간 훌쩍 지나갔고, 내 일정도 겹치고 하다보니 그리 오랜 시간은 있지 못했다.
물론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지만 (-ㄱ- 당췌 왜가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다.)
이전에 2차도 참석하면 괜찮지 싶을성 얘기햇었지만 우선 취하지 않는 관계로 안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항상 먼저 빠지는 예의를...
(귀찮다고 하세요.)
인사하면서 느낀게 다들 '망년회때 봐요' 하고 당연히 이야기들 하시는 거보면 너무 당연히 내가 올꺼라 생각들 하신다... (ㄱ-;)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다보니 이번 행사 참가기의 이야기에 이하 P.s ()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읽기가 좀 거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올해는 나름 하나미 10주년이고,
내년에는 그라운드 스피크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메가이벤트로 진행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진행되길 바랬지만 결국은 일본이 진행 시키게 될듯 하네요.
한국은 언제쯤 할까가 아니라 할수나 있을까로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씁쓸해지지만 뭐~ 언젠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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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의 하나미 행사가 있어 갈 껀덕지를 마련하던 와중
마침 껀덕지가 생겨 일정에 호쿠토 일정을 꾸겨넣었는데 일본 지역도 날씨가 개판이여서, 군마현으로 변경하였다.
결국 갔었지만 건진건 인간관계정도가 전부라고 할까.
첫 도착날에는 비에 심지어 저녘에는 태풍영향권이라 친구 만나는데 어째 내가 일본 올때는 지진아니면 강풍에 폭우더냐. 이랬지만
다행이 다음날에는 초 맑은날.
사이타마를 지나고 오야마를 근처까지 거대한 후지산은 시야에서 가릴때까지 보이는것이 기분이 쨍하게 좋아졌다.
얼마나 거대한지, 다카사키 역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만큼 거대하다.
전화통화를 하고 있을 무렵에 다카사키역에 다다르고 있었다.
밖을 보니 거대한 관음상이 보이길레 (헐 - _- 저건 보고 가야겠스므니다) 라는 시간개념없는 돌발행동을 해버렸다.
칸논산 버스는 순환버스로 30분-1시간 주기이기 때문에 (추후에 업데이트)
한번 놓치면 마냥 시간을 때워야 하는 불편함이 없잖아 있다.
축제때에는 로컬버스 운영으로 조금은 불편함을 덜수 있다. 내가 갔을때는 딱 행사가 끝났던 참이란다. --;
공짜버스 탈 기회를 피차 하루이틀로 놓치게 되면 심히 아쉬울 때가 많다.
지도를 보았을때에는 굉장한 무언가가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지도.
막상 다녀보면 실상 특별한 볼꺼리는 없다.
히비키교(흔해빠진 구름다리)와 법당 몇개. 식물원 정도. 나머지는 근교 골프장들 우수수수.
버스기사분께 나 다카사키 첨이오. 불상가려고 하는데 안내좀 해주시오. 하면서 관광객 모드를 시전했다.
시골을 갈때는 필수 코스인 관광객 모드 발동.
친절도 면에서는 일본인 모드보다는 외국에서 유랑하러 온 관광객 모드가 의외로 잘 먹혀 든다.
쿄토는 제외. (일본 전지역에서 젤 불친절하지 싶다. 가격 대비 전체서비스도 떨어지지만 가기 싫어도 가끔 가면 재밌긴 해서 종종 들리긴 하다만.)
어쨌든 나에게 바로 앞에서 내려줄수도 있지만, 주차장 전망대에 내려서,
걸어가면서 보는 것을 추천 해주시더라.
허나 축제도 끝난 마당에 일찍이 문을 열리 없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대략 9시) 그래도 따땃한 햇살을 받으며 걷는 기분은
언제나 그렇듯 묘한 행복감을 선사해 준다.
군마의 명물 야끼만쥬.
군마를 가면 꼭 먹어야 한다고 할정도로 명물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데 비해 먹으면 배부르다.
이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거대한 관음상 하나가 눈앞에 보인다.
전장 43m란다.
일보러 가다가 신기해서 내려서 왔다니깐, 어르신이 웃더라.
색빠진 쭈쭈(울집 멍멍이)가 여깄네
당장이라도 두루마리를 내릴꺼 같은 섬세한 손모양이다.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불상이란 불상은 다 구경하는데 의외로 최근에 만든 것 치고는 꽤 잘만든 놈이다.
중간 중간 좀 눈에 거슬리는 창문과 틀 구멍들 빼고.
말하지만 내 종교는 정체성 빠진 다종교라고 해두자.
교회에 들어가고 싶을때는 교인이 되고
절에 들어가고 싶을때는 스님이 되고 (아 이건 오바다 머리를 밀순 없네)
모스크에 들어가고 싶을땐...(코란을 외울순 없군.)
정도껏 해야지. 어쨌든.
들어가보면 제작과정을 재밌게 표현해놓았던 터라 참 재미있게 보았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해놨던 지라 올라가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500엔이란 돈은 터무니 없던건 사실. -_-;
200엔~300엔 정도가 적당했다. 요즘 보면 툭하면 제다 원코인이다.
칸논산(관음산)행사를 제외한 이곳만의 또다른 연 행사가 있는데, 매년 종이컵에 이름과 소원을 적은 것을 모아
이 관음상 주변에 촛불을 켜서 우리나라 연등식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 한다고 한다.
어찌보면 싸게 먹히고 괜찮은.. 나쁘진 않은것 같다. 연등이 현재 얼마더라. 최하 8만원이던가 십만원이던가 했던걸로 기억한다.
이건 원코인인데... (....그렇다고 연등이 나쁘단 표현이 아님)
다카사키 시내와 뒤로는 미나비~북알프스 까지도 보인다. 오우 짱.
후지산의 사이드 라인같은데 너무 멀리서 보이니깐 긴가민가 하다. (미나미 알프스도 근방이고)
아래쪽 법당.
시간상 히비키교와 식물원등은 못가봤당 ㅠ_ㅠ 나중에 버스타고 오는길에 엄니들하고 수다떨면서 들어보니깐 가볼만 하다는데 나중에 군마로
관광을 오게 되면 오니오시다엔을 보러갈때 쯤에나 한번 겸사겸사 들려봐야지 싶다.
하루나 산. 다카사키에서 못가는줄 알았더니 떡하니 버스가 있었음. --;
별생각 없이 타고 갔다. (내 삶은 정말인지 생각 없이 굴러가는 도르레)
버스는 다카사키역에에서 하루나 산이라고 떡하니 붙여져있고 한시간 마다 로컬운영한다.
하루나 까진 2000엔이 조금 넘는 금액.
멀리에 보이는 것은 로프웨이.
종종 다니다 보면 왜 만들어나 싶다.
편하기야 하지만.
외국인들(나를 포함해)이 트레킹 코스로 좋아하는지 내가 온 이날도 유럽쪽 계열인듯한 언니둘이
떡하니 막차를 나랑 같이 타고 다카사키로 돌아왔다. (둘이 너무 특이한 발음의 영어를 유창하게 대화해서 대화도 못붙여봄 ㅠㅠㅠ 영어 그놈의 영어!!)
저기 반대편에 보이는 호텔이 이곳 하루나산 (호수)에 유일하게 있는 온천 호텔이다.
만약 버스타고 왔는데 놓쳤다. 그냥 저기가서 주무셔야함. 더 멀리에도 있긴 하지만 거의 자포자기 상태로 걸어가셔야할듯.
한참 한참 내려가야하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까지 가고 싶진 않다.
더군다나 일본 택시는 느려터진데다가 오는 요금까지 다 받아먹기때문에 콜택시는 절대 안부름.
일전에 나가사키 야산에서 한번 불렀는데 40분만에 온기억이... ㄱ-a
여기 관광안내소는 3시반되니깐 닫아버린다. 대박.
내려와서 들어가려고 했더니 닫고 있더라. --; 업무 종료됬어염. 하고 쿨하게 문닫고 차타고 휭하게 가버리던 아저씨란.
하루나산 로프웨이.라고 써있다.
의외로 여기 한국인들 꽤 오는 듯 싶다. 낚시하시러. 하긴 한국사람들이 쑤시고 안다니는데가 어딨던가.
요번에 코스짜면서 보니깐 없다없다 하면서 다 들 쑤시고 다니시던게 정말 한국인들은 킹왕짱이라는 걸 새삼 더 느낌.
이전 말레이시아에서도 그랬지만.
하루나산 로프웨이는 꽤 오래전에 만들어졌는데, 리뉴얼 된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다.
회사는 타니가와다케와 같이 운영 되고 있어서 사이트에 들어가면 요금표를 같이 볼수있다.
성인 기준 820엔.
http://www.tanigawadake-rw.com/haruna/
올라갈때 이 커플들이 나를 굉장히 신경썼음. 연상 커플이였는데,
얼마나 내가 눈에 가시였을까. 미안했어요 언니. ㅠㅠ
이 하얀 신사가 신기 했다.
하루나산의 개발시기는 1929년도 부터 인가 그렇다.
여기서는 진짜 끝내주는 것이 주변 산들이 전부 보인다. 다만 주변 나무들이 간질 간질하게 걸려서 어떤면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할까.
요로콤 아래 위로 옆으로 살살 걸리니깐 짜증난다. 실제로는 더 많이 시야에 걸린다.
시부카와쪽 이카호 온천쪽으로 가면 오히려 더 시야가 트이게 볼수 있어서 오히려 그쪽 로프웨이를 타고 주변 경관을 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허나 군마현의 도시 경관을 보기에는 이곳이 더할나위 없다.
다카사키 역내 인포메이션 센터(여기 안내하는 언니 미모가 상당함. 정보) 직원들이
엄청 친절해서 이틀동안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여기 담당 사무관 어르신은 다카사키내에서는 별반 볼꺼 없다더니
정말로 내가 확인한 정도가 전부인듯 하다. 칸노야마 주변에 다녀보면 사진찍을 만한 것들은 좀 있긴 하지만,
일부러 시간 내서 다닐 정도는 아니기때문에 목적을 두고 다니거나, 의미 부합하여 다니는 여행이라면 조금은 시간이 아쉬울 장소일듯 싶다.
하루나는 거의 하루코스이기 때문에 (왕복만 거진 4시간 잡는다.)
하루나 신사까지 보는걸로 친다면 그냥 하루나 코스로만 하루를 몽땅 쏟아야한다. 하루나는 그정도까지 쏟을 의미부합은 안되기에
여행보다는 그냥 쉬러가는 현지에 지내는 분들에게나 어울리는 관광코스로 빼게 된다. 추천하긴 조금 애매한 장소.
잡다한 일 처리하고 숙소로 들어갔더니 11시쯤 되었는데, 게스트 하우스에 있던 말레이시아 녀석이 멀하는데 새볔 5시에 나가서 지금 들어오냐고 물어보더라.
'으헤헤헤헤' 하고 실없이 쪼개고 자버렸다. 사람 사귀고자 일부러 간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피곤해서 자기 바쁘게 되버리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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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포 입구쪽으로는 그리 밝더니 버스터미널 주변은 아무것도 안보일정도로 어두워서 겨우 눈찍어둔 모텔에 와서 잤던 터라,
어디로 가야할지 아침에 판단이 서질 않았다. 더군다나 wifi zone. 써있던건 구라빵빵이였던건지 터지지도 않고, 전파는 한칸. 뭐 덕분에 간만에 잠은 잤다만.
콴탄에서 이틀 있을 생각에 이포는 생각지도 않았으나 오게 된것이기에 어디를 가야할지 빠르게 정리를 해야했다.
이포는 석회암반의 특이지형으로 이뤄진 곳이라, 동굴도 그렇고 그로 인하여 동굴사원들이 많기때문에
의외로 다닐 곳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곳 지역을 일체 빼놓고 다음에 오기로 했는데 온김에 하나라도 보기로 결정. (어차피 떠나게 되면 어차피 하루를 또 버리게 되기때문에.)
구글 맵을 켜서 봤더니 삼포통 사원은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있었고, 페락통은 도시 북쪽 끝이였다. 나머지들은 오늘 오후 6시 내로 다녀오긴 절대 무리인 거리. ㄱ-;
오케이 결정하고 슬금 슬금 걸어갔다.
택시는 잡으려 했더니 망할 동네가 ㅠ_ㅠ 코빼기도 안보이는거 있지.
우선 시내까지라고 버스타고 가려했더니 옆에 보고 계시던 뜬금없던 애매한 나이때의 친구님께서
이 시간에는 버스타려고 기다릴 시간에 역사까지 걸어가는게 빨라. 20분이면 갈수있어. 이런다. -_- 그러는 너는 왜 안걸어가는데?
이말믿고 내가 걸어간게 화근.
처음에는 걸어가는게 좀 지겹긴 해도 와서 20여일간 내내 걸어다녀서 그런가 이젠 익숙해져서 예전의 패턴이 다시 몸에 살아오는 듯 했는데..
어이쿠야 여기 동남아지. 찐다 쪄.
그러던 와중에 반대편에 화교사원이 뜬금없이 뭔 준비가 한창이길레 건너가 봤다. (-ㄱ-; 힘들다면서 건너갈 체력은 있었나봄)
대기오염의 주범인 불꽃을 마당에 널부러트리고 있었다.
한바탕 터트리실 모양. 나 불꽃놀이 좋아하는데... ㅠㅠㅠㅠㅠ
이포를 쭈욱 다녀보면 뭔가 도시 상권이 많이 죽어있는 느낌이 든다.
한국으로 치면 광주의 느낌정도라고 할까 ㄱ-;;; (비유를 이렇게 하면 안되지만)
20분 걸린다던 이포 시내까지는 대략 터미널에서 1시간 30분 정도였다. -_-;
물론 이골목 저골목 구경다니면서 다닌 이유도 있겠지만 너무 먼거 아닌가.
아침부터 내 티는 벌써 땀에 쩔어있는 상태. 갈아입고 싶다... ;_(
사진 찍을때마다 저렇게 포즈 취해주시는 센스쟁이들이 너무 많다. ㄱ-a
초기에는 웃으면서 같이 찍자고 하거나, 신나서 놀고 하는데 이쯤되면 피곤에 쩔어서 찍을때는 캐치 못하고 컴퓨터로나 볼때 쯤에나 확인한다.
우리의 관우신님. 내 필히 나중에 중국의 형주를 꼭 가볼테다. ㄱ-
이포 또한 19세기 무렵 유렵의 건물들이 잔뜩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마치 세트장을 방불케 한다.
더군다나 도로 또한 넓지않고, 차들도 많지 않은 터 더더욱 그 느낌이 강하다.
말레이시이아의 스타벅스라고 할수있는 올드타운.
단지여기선 식사도 할수있다.
올드타운은 체인점마다 맛이 너무 차이나서, 잘 보고 들어가야는데, 특히 푸드코드나 공항에 입점한 곳은 특히 피해야한다. 맛이 썩었음.
심지어 기본적인 대표 메뉴인 화이트 커피 조차 드럽게 맛없다.
이렇게 사진 개떡같이 남겨져 있음 다시 가서 찍고 싶다. 아으 ㄱ-
여기 다니다가 한식집도 두곳 봤다. 한글로 자랑스럽게 '부대찌게' 이렇게 써있었음.
가격은 무려 한화로 일인당 25000원가량 -_________________-a
역사 근처에 하나 간신히 있던 관광 안내센터에 가서 책자좀 얻어오려 했더니, 평일인데 불구하고 휴일이라고 줄수 없단다. 헐퀴설퀴~
아리따운 언니 여유로운 진정한 여행자 모습. 나는... - _-; 여유따윈 없이 끊임 없이 걷는 고행자같은 모습이였음.
왜 여행을 매번 이런식으로 하는지..... 하지만
이것이 진정 나만의 스타일이다 !! 몇년동안 죽지않고 이렇게 해오다 보니 버릇이 된듯 하다.
상점가를 형성해놨는데 다 폐점된 상태였다. 완벽한 세트장. -_-;;;; 참 이쁘던데.
커피숍 한곳만 이쁜 언니들이 우글우글 거리더라.
고속국도 입구.
마약상
네 여긴 이포 입구입니다.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다.
이포 주변 지역은 앞서 말했듯이 석회질 지형이기에 군데군데 보면 구멍이 뻥뚤렸다 싶음 작은 저런 사당들이 허벌나게 많다.
Perak tong Temple 페락통 사원입구.
여기까지 오는 방법은 택시 밖에 없다. ㅠ_ㅠ 나? 걸어옴. 얼마걸렸는지 기억안남.
사실 중간에 캐시가 하나있어서 찾을생각으로 갔는데.. 유실.. (그 순간 아 XX 소리만 연달아 나왔다)
말레이시아 최대의 불교 동굴 사원으로 높이가 122m인 석회암 언덕 Gunun Task 안에 있다. 다만 구글 맵에서는 크게 확대 안하면 gunun task만 덜렁 나옴.
사진에서도 보이든 은은하게 도는 빛이 신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926년에 중국 승려가 세웠다고 하는데 안에는 12.8m 되는 좌불상을 비롯,
40개가 넘는 불상이 있고 벽마다는 각종 불교벽화로는 볼수없는 특이한 벽화도 볼수있다.
사천왕이 한국과 같은 근엄한 위엄이 아니라 그냥 살인도깨비같은 느낌이.... ㄱ-;
딱 봐도 금을 주실꺼 같이 생기시지 않았나?!?
삼장법사 같은 분 옆으로 기부를 하고 올라가라고 하는데 내도그만 안내도 그만이다.
글찮아도 다리 아파죽겠든데 여기 계단이 385개 란다. ㄱ-;
앞에 언니 자꾸 올라가다가 뒤로 주춤해서 한번은 엉덩이로 내 카메라를 쿡 눌렀다는
그래놓고 자기가 깜놀하고 얼굴 빨개짐.
내가 놀라야한다고. 왜 이런 상황에서 내가 쏘리 해야하는건가.
불교사원에 힌두교 신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더라. 들었는데 잊어먹었다. (돌대가리라서 죄송)
나 좀 어때 ? 찍어봐. 사실 나한테 찍어달라던게 아니라 자기들 패거리가 단체로 와서는 우글우글 거리더라.
쪼까 무섭더라. 덩치들도 나보다 큰 (말레진같지 않게) 녀석 2놈이나 있고.
근데 음청 끈적끈적하게 웃긴 녀석들이였다능.
정말 리듬감 있는 지형이다. 난 이런게 좋음. 쿵딱 쿵딱. 오르락 내리락. 물론 이런 산들은 오르는건 무리임.
난 암벽등산가가 아니니깐.
사진 찍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자꾸 하이하이~ 안녕 안녕 자꾸 먼가 들리더라.
ㄱ-;; 이나라도 사진에 굼주리셨나. 정들어여
헉헉 대면서 꼭대기에 올라갔더니 대학생 엉아들이 날 마중나와줌. (착각대마왕)
어? 일본인..... '한국인이야 한국인!!' 오! 강남스퇄..... 이러더라. 이때 다니면서 그놈의 강남스타일 엄청 들었다.
최근에는 이지역에 정말로 그걸로 뭔가 하고 있는듯 하던데, 내가 다닐때만 해도 그냥저냥 아 유명세네 했을정도라
다니면서 정말 유명하나까지는 실감은 못할 정도였다. 그래도 몇달 우려먹고 끝날 한국노래가 몇분기가 지나도록 불려지다니 진짜 대단하다고 밖에!
하여튼 헤죽헤죽 몇마디 하다가 여행 잘하게 한마디를 듣고 빠이빠이. '
페락통 사원의 메력은 전망이다. 진짜 주변 경관은 일품이다. bbb
건너와서 보고있는데, 반대편 꼬마 아가씨가 헤죽 거림. 사진 찍으니깐 화들짝 놀라서 친구들하고 꺄르르 거리더니 후다닥 도망치더라.
나 스토커 아니야... ㄱ-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말레이시아는 성냥갑이 아니라, 위 사진 가튼 마치 레고로 블럭을 쌓듯이 아주 똑같은 주택을 균등하게 딱딱딱 지어놓는다.
그래서 위에서 봐야 그 모양세를 갸름할수 있다. 진짜 신기함. ㅋㅋㅋ
그렇게 페락통에서 내려와서 이제 삼포통을 가야지 했는데, 택시를 탔더니 완전 피곤함이 미친듯이 몰려오는거다.
(얼마나 걸었는지 몰랐는데 대략 택시타고 버스터미널까지 30여분 걸렸다. )
결국 코앞에 있는 삼포통은 나중에 와서 보기로 하고 포기.
버스터미널에서 3시간 가량 콴탐행 버스를 죽돌이하고 기다렸다.
시간 잘가더라 피곤하니깐.
서말레이시아에서 동말레이시아로 가려면 대부분 쿠왈라룸푸를 통해 넘어간다.
거대정글이 가로 막고 있어서이다. 아마 이것도 큰 장벽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게 뭔가 좀 멋진듯 하다. ㄱ-;
좀더 신비한 기분.. (뭘 모르는 소리인가 ...;;)
새볔 3시에 콴탐에 도착했다. 나 어찌하면 좋니? 갈곳 없고 버스터미널에 바둥바둥 여기서 노숙해야나 하다가
그냥 호텔 가볼까 하고 한번 가봤는데 어? 체크인 하라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틀 잠을 하루가격으로 ㄱ-a 땡기는 거가 되버렸다.
다만 피곤이 겹쳐서 잠깐 잔다고 한걸 그냥 내리 자게 되버려서 이날 가려했던 차라동굴을 못가버림.
내가 콴탄을 머하러 힘들게 온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유일하게 차라 동굴은 혼자서 갈수있는 정글안에 있는 사원이였다 -_-; 병신같앗음
이게 여지껏 두고두고 후회되는 것중 하나다.
자고 일어나서 나왔다 밥먹고 다시 잤는데 그게 트러블이 생겼다.
그 숙면이 길고길줄이야. 챠라 사원이고 자시고 그냥 오늘은 말그대로 동네 관광이나 해야지.
berjaya mega mall 이라고 이지역에서는 아마도 아마도... 가장 활성화된 쇼핑몰이지 싶다.
사실 콴탄은 유럽, 중화권에서 휴양객과 쇼핑을 관광 타겟으로 활성시킨 동네라고 하는데 도대체 .... 어디가? ㅠ_ㅠ 눈물 좀 먼저 닦고.
그래도 의외로 관광 인구 밀도가 높다는 점에서 신기하다 는 점.
(원체 가격대가 낮긴 하다. 다만 살것이 전혀 없다는 점)
벨자야 메가 몰 내부. 특별한 메이커들은 없고
KFC 없는 나라가 있을까
관광객들은 중국인들이 대부분이고 아주 손에 꼽힐정도의 커플이나 혼자 여행하는 외국인들도 보이긴 했다.
내눈은 피할수 없어.
범행 대상 물색중
시티뱅크 엄청 큼.
전자제품몰이라고 있는데 가격대가 후덜덜하게 비쌌다. ㄱ-a
관광모드 답게 밥시간이면 제깍제깍 밥을 챙겨먹어주는 센스.
리치 아이스 티가 진짜 대박 맛있었다. 지금도 또 마시고 싶음.
콴탄내에 송탄 아마드 1세 블루모스크.
여기 뭐때문인지 이날 문이 닫혀져있던걸로 기억한다. 왠만해서는 다 기어코 들어가는데 ㄱ-;
상가 건물들은 많은데, 빈 사무실들이 엄청 많았다. --;;; 씁쓸함 이런거 볼때마다.
히잡 벗기면 저런 스타일?
낚시를 여유있게 즐기는 소년.
이동네 레조트 단지가 주르륵 있는데 그렇다고 물이 깨끗하다고? 전혀 드럽기 그지 없다. 진짜 냄새도 조올라 남.
돌아서 올라가니깐 또 하나의 쇼핑 센터가 나온다.
콴탄 센트리 포인트.
.... 메이커 따윈 다 가져다 버린 지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한게 많다.
매장 정가운데에서 저 신기한 모습. 가만히 지켜보았는데.
헌..헌혈중. 깜놀.
유리로 된 자동차 매장. 콴탄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버스터미널은 진짜 오질나게 크다.
내가 약 이틀 머물던(?) ms 가덴 호텔. 시설은 약간 노후했지만. 사람들도 괜찮았다. (중국인 메니저 두명빼고 썩음)
가격도 쌈. (이게 젤 중요 ㄱ-;;;)
아래층 레스토랑에 중국식당이 있는데 여기 음식싸면서 요리가 대박이다.
나혼자 당당히 들어가서 저녘에 혼자 먹을수 있냐 했더니 당연합니다. 했지만 좀 당황한 표정이였다..
8인용 테이블을 혼자 차지해서 먹어보긴 요번이 처음이긴 한데
내가 너무 당당해 보였나 보다. 혼자 우걱 우걱 4만원 어치 먹어댔는데 진짜 배가 터지다 못해 찢어질려고 했다.
먹는것 마다 미유한테 보냈더니 오빠 헐~... 소리를.
담엔 다 먹어줄... (이럼 안돼는데)
호텔 프론트 귀염둥이들. 하도 수다 떨다보니 어느세 친해졌다. ㄱ-a
콴탄 버스터미널.
뭐야 저사람 무서워.
님 기다려요. 내가 곧 콸라룸프로 가염.
이때 나의 모습은 사진 조차 움찔거리게 하는 상황이라 차마 셀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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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이대로 베트남으로 쭈욱 올라가서 거기서 들어갈까 하였지만 일정이 있어서 비행기 일정에 맞춰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가기로 정함.
기차로 들어와봤으니 버스로도 돌아가는것도 궁금했기도 했다.
다니고 있을때 귀국 날짜 맞춰서 일정을 잡아 가이드 해달라던 했던 녀석이 있었기에 알았다고 했으나 막상 당일되서 연락이 안되서 결국 나만 엿됬지만.
(이후로 가이드 해달라고 하면 입국 선금 받아야할 지경 한두번도 아니고 쓰벌)
관광 버스를 타려면 멀리 태국 북부 터미널 까지 가야한다.
버스를 타고 갈수도 있는 거리긴 했지만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 헤맬껄 생각하면 도리도리한 난 안전수단인 택시타고 이동하였다. -_-;
접근성의 이유에서인지 이곳 터미널은 외국 관광객 또한 드믄 편이였다. 내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주해 있었는데 (억울한 내시간...)
외국인이라고 나를 포함해서 꼴란 5명 봤다. 그것도 한팀은 물어보다가 다시 터미널 밖으로 나가는걸 봄. -.-;
터미널 직원들 상당수가 자국어만 한다. - 와우!
터미널은 지역의 쇼핑센터같은 역활도 같이 하고 있었고, 3층에는 푸드코트가 마련.
음식은 그냥저냥... ㄱ-a
티켓 팔던 언니는 첨엔 친절했는데 내가 미친듯한 질문공세에 나중에는 피곤했나 보다. - 사실 내가 더 피곤했음ㅠㅠ (사진 개 흔들림)
알수없는 글씨에 시간표다. 첨에는 버터워스까지 가는 시간표인줄 알았는데, 티켓을 끊어주는건 그리 끊어주고,
가는건 핫야이에 새볔에 당도하여, 아침에 여행사에서 모여 다시 버터워스로 출발하는 식의 방식이였다.
(방콕에서 바로 쿠알라룸푸로 가거나 페낭으로 가는 버스등은 여행사등지로 통해서 2층 버스로 가는 방식이 있는데 좀 비싼편)
의자에 앉아있는데, 본인 하는일도 바쁠텐데 외국인이라고 와서 어디가냐고 무슨 버스인지 티켓 보여달라고 하던 친절한 안내원 아저씨. 거기다 잘생긴 중년임.
푸드코트에서 어물쩡 거리면서 밥먹고 마사지나 받아볼까 하였지만 역시 앞에서만 어물쩡 하다 포기하였다.
결국 방콕에서 4일 동안 나에게 몸에 에스테란 '사치'란 두글자는 전혀 입을수 없던 단어였었나 보다.
이상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내몸터치하는걸 지극히 싫어하는 더러운 성격탓에
공짜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인데 불구하고 거저 받을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불구하고도
안받았었다 어흑.... 너무 싫음. ㅠ_ㅠ 경기 일으킴. (나중에 꼭 받아보리 '-'q)
하튼 그리 어물쩡 4시간가까이 터미널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버스타러 들어가려는데 총든 장정님들께서 입구를 똬악 서계심.
종교분쟁이 은근히 있다더니 입구에 떡하니 써있더라. 헐퀴~ 놀람
버스를 타면 물하고 고구마 앙코가 들어있는 간단한 간식을 준다.
2층 버스인데 만석임. 나는 맨앞칸인데 발 올린다고 계속 뭐라고 하더라. ;_( 운전석에 위협된다고.
안에서는 20대 초정도의 친구들을 만났는데 본가에 내려간다고 한다. 잘생겼었음. (만나는 놈들 마다 다 잘생기니깐 때리고 싶다.)
혼자 막 이곳저곳 여행하는거 완전 부럽다고 나도 그렇고 싶덴다.
너희도 그러셈 ㅠ_ㅠ 너네도 건강하고 젊으니깐 얼마든지 그럴수 있어.'
.. 이런말 나는 절대 안할꺼라 생각했는데 그순간 내입에서 나오다니 아 늙다리 같아.
나보고 우리 아빠랑 똑같어. ㅋㅋㅋ
젠장.... 아니라고!
버스 속도는 기껏 해야 시속 60-80 정도였다. 그렇다고 탁트인 국도도 아니고 심지어는 2차선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국도를 서로 비집고 다니기도 하였다.
또한번 헐퀴.
그래도 버스로 다니는게 좀 피곤하여도 주변 경관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기차는 편하지만 그냥 맹맹하고 어둡기만 해서 영 아니였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졸았나 보다. 11시쯤 되었는데 갑자기 쿵 거리더니 모두들 우르르 내리기 시작.
옆에 두친구가 휴게소라고 한다.
내려서 보니깐 돗대기 시장이네? 하하하... 화장실을 가보니깐 제대로 푸세식이다.
겨울이면 거꾸로 고드름이 세워질 분위긴데 이동네야 겨울이 없으니깐 그럴일 없겠지.
평상 음식점이 있다면, 고급 음식점도 있습니다.
돈없는님들은 밖에서 돈있는 님들은 조금 시원하게 안에서.
뭐니뭐니해도 안질리게 이게 젤 맛있다. 난.
미친듯이 먹음. 우걱우걱.
어느사이에 보니깐 여기서 5바트 차이에 물가를 실감하게 된다.
아우 왤케 비싸여 이러고 있더라.
대기시간은 대략 30-40분정도였다.
첨에 내리기 전에 말해줬던거 같은데 내가 놓쳐서 못들었다. 사실 들었다 쳐도 태국어였으니깐 알아들었을리 없겠지만.
핫야이에 내렸을때, 너무 빨리 당도해서 내가 왜 이리 빨리 왔나.
어디로 가야하나 더군다나 자다가 깨버린 탓에, 비몽사몽해서,
잡힌 손에 티켓을 보여줬더니 이놈의 거기 까지 가는데 팔불을 달라고 함.
'어 알았어.'
그리하여 가게 됬는데
이놈이 도착하고는 갑자기 에이틴으로 바뀜.
뭐라뭐라 하면서 님하. 팔달러였잖슴. 했더니 얼굴이 불그락 불그락 하더라.
계속 엎치락 뒤치락 말도 안통하는 두남자가 말싸움 하니깐 뭘 꿈꿈지럭 하는데
괜히 남에 나라 와서 변사체 되기 싫어서 조율을 시작.
생각해보니깐 얼마 안되는 돈이라 .
훅 받고 갔던 이유가 왠가 했더니 뒤에 가게가 문열고 영업을 막 시작 하고 있던것 때문도 없잖아 있었던것같다.
'감사 합니다. ㅠ-ㅠ'
여기 음식 꽤 맛있는 편 같기도 했지만 개 피곤했기에 맛을 제대로 못느꼈음. .. ㄱ-;
핫야이는 유흥으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 하는 게 비싸다고 느끼는 아들이 가까운 태국의 핫야이로 와서 즐기다가 돌아가는게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보니 핫야이는 대놓고 관광지도가 핑크빛이다. (정말 핑크빛이란 의미)
그렇다고 주변에 볼거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아주 유명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갈만한 곳은 대부분 거리들이 떨어져 있어서,
(송클라, 몇몇 사원.. -_- 아 없다 정말. 헤헤)
어쨌든 내가 당도하였을때 돌아다녀보니깐 그 주변만도 눈에 띄게 많이 보였다. 그것도 1층에 버젓이. ㄱ-a
호텔과 같이 영업하는게 놀라...지는 않구나. 한국도 특급 호텔에 꼭대기에 마사지 업소 차렸다는데 뭐. 하하하하a
여행사 앞에 앉아있었는데 저 멀리서 부터 막 물건을 들고 하늘에 대고 절을 해대시길레 뭔가 했더니
멀치감치 부터 스님이 걸어 내려오심. 난 이거 정말 처음 보는 관경이라 너무 신기했다.
내 사진을 찍으려면 도력을 키우렴 하셨음.
아침 일찍 나와서 장사하던 청년이였는데 제일 많이 팔고 있었다. 때거지로 이친구앞에 줄서서 사고 있었음.
저기 사진에 나온 여자에 일본 야동 배운데... ㄱ-a
계속 헐헐 하게 됨.
이번 여행에는 튀김 너무 먹어서 엄청 걸어봐야 살 제대로 찜.
여행사 직원 언니. 기다리려고 대기중이였다.
마마는 엄청 완고한 타입이라 뭔 말 걸면 아닙니다. 네. 그렇지예. 이러고 끝.
그에 반해 이언니는 수다쟁이. 다만 마마가 와서 업무 시간이다. 이러면 쫄아서 다시 일시작.
'더러움 사장해야지'
드디어 말레이시아로 들어가는 버..스?? 온건가?
버스가 아니잖아?
첨에 보고 깜놀함. 여행사라서 벤타고 가는구마이? ㄱ- 색다른 경험이야. 이거.
이친구들은 말레이시아진 커플인데 방콕 놀러왔다가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남자얘는 영어 그닥이고 여자얘는 완전 유창하다. 중국어까지 하고 대충 6개국어 한다더라. ( ㅠ_ㅠ 얘네 나라 무서워...)
방콕 국경 점에서 사진 찍고 있는데 경찰이고 뭐고 웃으면서 브이자. 암말 하지도 않더라. 뭐
지난번에 말레이시아에서도 대 놓고 찍는데도 암말 하지도 않긴 하더만. 공항에선 찍지 말라고 붙여있기에 당연하다만 너무 틀린 분위기라 놀랐었다.
말레이시아 들어갈 때에도 찍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아저씨가 카메라 딱 치더니 안된다여~벌금이여~ 잡혀들어가 이러는거다. -_-a
그럼 역에서 난 멀까염... ㅠ_ㅠ
카메라를 막아버리신 기사아저씨 덕에 사진은 찍지못하고 지나가버렸다.
잠시 조지타운에 들려서 환전한뒤, 버터워스로 돌아왔다.
내가 온 이날은 비가 들락날락 오던지 --;;오기 시작하면 앞도 안보일정도로 쏟아지다가 갑자기 해가 쨍~
마치 아낙을 만났을 때의 기분 같은 날씨와 같다고나 할까.
시간이 얼마나 애매했더지 콸라룸푸로 내려갈수도 없고 우선은 이포로 내려가기로 했다.
자 그럼 제 2 수도인 이포로 고고!
이포 터미널 코 앞에 내렸더니 버거킹이 뚜악!!! 헐 너무나 먹고 싶었어염. ㅠ_ㅠ
우걱 우걱 먹고 있었는데, 옆에 꼬마가 어? 한? 이러는데 아빠가 입을 막고 영어로 쏼라 쏼라하심.
한국인인거 같은데 한국인들하고 대화를 썩고싶지 않으신 분위기셨다. 애써 그러실필요 있으신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_-; 간만에 본 자국민이 반가워서 인사차 안녕하세요 했더니 '?????? 누구심?' 하더니
'한국어 몰라요? 하고 한국어로 했더니.' 'no i can't' 라고 친절하게 모르신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속에서 미친듯이 웃고 이었는데 밖에서는 아이들앞에서 그러는 어른의 모습에 씁쓸함도 묘하게 감돌고.
아이들이 입고있던 '대한민국' 티셔츠에 또한번 씁쓸해지고.
그래서 아이들에게라도 인사는 해주고 내자리로 돌아갔다.
아저씨는 못내 창피한건지 후다닥 자리를 휙 빠져나가는게 괜한짓 한가 싶더라. ㄱ-a
사실 내가 좀 폐인 모양세긴 했다.
이포 버스 터미널 주변엔 진짜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기차역 쪽이면야 다행이지만,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모텔 하나가 달랑임.
슬픈 현실. 그것도 들어가면 이런걸 던져준다. 놀랐음. 나 유치원생~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들어가있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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